대구 수성구는 수성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HiVE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를 조성하고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라고 26일 밝혔다.
또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대학교 총장과 함께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예비)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수성구와 수성대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성구는 수성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ICT 융합 등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수성대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함께 HiVE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공모 접수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기적이고 소모적인 직업교육에서 탈피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의미성을 찾아 취업 후에도 전문인으로서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ICT 융합 및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우리 구에 정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