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중국 경제 부양책으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튀르키예 지진 여파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1550원(4.32%)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스틸(13.26%), 부국철강(4.52%), KG스틸(3.59%), 고려제강(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튀르키예 강진 여파로 현지 주요 철강 생산지가 타격을 입어 유럽 철강 공급 부족 현상이 악화할 것이란 예상도 국내 철강주 강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의 개선세 기대감과 유럽 공급 부족에 한국 철강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