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도내 소규모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비용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올해 95억7800만원을 투입해 방지시설 교체에 따른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사업장에 지원하며,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사업장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4·5종 사업장으로, 설치비용의 최대 90%(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시설은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오주영 기후대기과장은 “본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의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설비 보강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사업장 관리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부착 의무제 도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뿐 아니라 우리 도의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