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승기(36)가 여자친구인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과 올해 4월 결혼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날 친필로 쓴 편지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았다고 편지를 시작한 그는 "(이다인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예비 아내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58)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본명 이유진·32)의 동생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 후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건물에 이다인을 사내이사로 등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