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FOMC 앞두고 하락출발…"삼성전자 감산여부 주목 필요"

[사진=아주경제DB]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48%) 내린 2438.9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잠시 상승 전환을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은 7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6억원, 22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SDI(0.15%), POSCO홀딩스(0.16%), 삼성물산(0.08%)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1.57%), LG화학(-1.32%), 현대차(-1.18%)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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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포인트(-0.68%) 내린 733.6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484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사자’포지션을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JYP 엔터(1.28%), 천보(0.21%)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HLB(-0.16%), 오스템임플란트(-0.16%), 셀트리온헬스케어(-0.52%)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경계심이 강해지며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번주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어 시장은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도 하락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도 시장에 얼마나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