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의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12월 광고 매출이 71% 감소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앞서 지난 11월에도 광고 매출이 55% 줄어든 바 있다. 11월과 12월은 전통적으로 광고가 증가하는 시기지만 오히려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트위터는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정리 해고와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논란, 유료 인증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혼선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회사 이미지와 평판을 의식해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광고는 트위터 매출의 90%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미국의 경제 매체 포브스는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영업에서 계속 차질이 생기면서 회사의 자금난이 심화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