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이후 전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인원이 해고되거나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트위터 정직원은 기존 7500명에서 최근 1300명 규모로 줄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은 트위터 내부 자료 입수를 통해 최근 트위터의 정규직 수가 1300명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를 마치고 최고경영자(CEO)가 된지 약 3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다.
CNBC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에 남아 있는 엔지니어 직군은 550명 정도에 불과하다. 불법 콘텐츠 차단 등 이용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신뢰·안전팀은 2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CNBC는 이날 보도에서 "머스크 운영 체제 하에 트위터가 정리해고 등을 포함한 여러 해고 통보를 하면서 수많은 직원들이 잘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주요 언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전체 직원의 절반 가까운 3700명이 해고될 것으로 봤다. 현재 임직원 1300명 규모는 이러한 예상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머스크는 인수 초기 트위터 핵심 임원 4명을 곧바로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머스크발 감원 여파는 한국 지사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트위터코리아 임직원 30명 가운데 8명이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된 것. 2011년 설립된 트위터코리아는 영업·마케팅 부문 재직자만 두고 있다. 엔지니어·개발자 직군은 채용하지 않았다.
트위터뿐 아니라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감원 바람이 거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위드 코로나 시기로 접어든 탓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MS가 오는 3월 31일까지 직원 1만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MS가 해고 명단에 오른 근로자 1만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해고 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1만 8000명을 해고할 계획으로, 최근 미국·캐나다·코스타리카 등 3개국 근로자에 해고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은 트위터 내부 자료 입수를 통해 최근 트위터의 정규직 수가 1300명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를 마치고 최고경영자(CEO)가 된지 약 3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다.
CNBC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에 남아 있는 엔지니어 직군은 550명 정도에 불과하다. 불법 콘텐츠 차단 등 이용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신뢰·안전팀은 2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CNBC는 이날 보도에서 "머스크 운영 체제 하에 트위터가 정리해고 등을 포함한 여러 해고 통보를 하면서 수많은 직원들이 잘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주요 언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전체 직원의 절반 가까운 3700명이 해고될 것으로 봤다. 현재 임직원 1300명 규모는 이러한 예상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머스크는 인수 초기 트위터 핵심 임원 4명을 곧바로 해고하기도 했다.
트위터뿐 아니라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감원 바람이 거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위드 코로나 시기로 접어든 탓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MS가 오는 3월 31일까지 직원 1만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MS가 해고 명단에 오른 근로자 1만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해고 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1만 8000명을 해고할 계획으로, 최근 미국·캐나다·코스타리카 등 3개국 근로자에 해고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