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즈씨드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월드비전 후원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김용철 폴 바셋 대표이사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해 도너월에 엠즈씨드 현판을 부착하고 점등했다.
폴 바셋이 지난 10년 간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에티오피아 아동은 120여 명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억 원이다. 폴 바셋의 후원금은 커피가 주요 수출품인 에티오피아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물의 증축, 교육용품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 사업 지원, 식수 시설 확충 및 에이즈 예방 사업 등에 사용됐다.
김용철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 농가는 지속적인 투자로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일반 커피 생산 농가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폴 바셋은 커피 전문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커피 생산국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후원을 시작했고, 이 아이들이 만들어갈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