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군립요양병원은 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무주읍 당산리 일원 5129㎡에 36개 병실, 126개 병상 규모로 올해 상반기 본격 공사를 착수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을 보면 1층에는 진료실과 원무과, 식당 병실이 들어서며, 2층은 치료실과 병실, 프로그램실을 갖춘다.
또한 3층은 치매전문 병실과 옥상정원 등이 들어서 그동안 요양병원 설립에 목말라 했던 군민들의 의료수요 욕구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인근에 무주보건의료원과 종합복지관, 요양원 등이 위치해 보건의료·사회복지 시설간 연계 협업이 용이한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 내 장기요양 환자의 회복을 위한 전시공간을 비롯해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 치유환경도 마련되고, 의료시설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자연소재 활용으로 이용자에 대한 치유환경도 갖출 예정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방지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손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역 내에서 활동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두 26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 신고시, 즉시 출동하고 포획기간 내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축사 주변에서 예찰활동과 사전포획에 나서며, 부상한 야생동물 발견 또는 신고시 현장 출동과 함께 군청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군은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멧돼지와 고라니의 포획 목표를 각각 900마리와 2000마리로 정하고, 이들 야생동물 포획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무주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란 판단 아래, 지난해 12월 27일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총기사용 안전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