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박보균 장관 "K-콘텐츠 날개 문체부가 달 것"

2023-0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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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계묘년(2023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번영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2022년)는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문화 위상으로 △ 2022 카타르 월드컵(BTS 정국 '드리머스', 16강 진출) △ 칸 영화제 '헤어질 결심' 감독상, '브로커' 남우주연상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오징어 게임 미국 에미상 6관왕 △ 음악가(임윤찬, 최하영, 양인모)와 작가(이수지, 정보라)의 선전을 꼽았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자유' '연대' '공정한 문화의 접근 기회 보장'을 문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청와대는 단순 개방에 그치지 않고 문화 예술, 대통령 역사, 수목원, 전통무노하재를 담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청와대의 첫 행사인 장애 예술인 특별전은 20일간 7만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산업을 강조했다.

"K-콘텐츠는 수출 주력 상품이다. 2021년 기준 콘텐츠 수출액(124억5000만 달러)은 가전제품(86억7000만 달러), 전기차(69억9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36억 달러)을 추월했다."

이어 관광과 스포츠 분야도 언급했다.

"관광에서는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은 관광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K-관광 비전을 발표했다. 스포츠에서는 공정과 상식 자유와 통합이 펼쳐져야 한다. 체육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는 데 앞장 서겠다." 

박 장관은 "2023년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독창성, 자율성, 파격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다.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K-콘텐츠의 비상을 위해 문체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이 언급한 콘텐츠 날개는 △ 금융·세제 지원 △ 3년간 미래인재 1만명 육성 △ OTT 자체 등급 분류 제도 등이다.

신년사 끝에 박 장관은 "2023년은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이다.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가 시작된다. 문체부는 K-관광의 3대 추진 전략으로 3C(융합, 매력적인 볼거리,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를 내세웠다.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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