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대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북대 개교 75주년을 기념하고, 세밑 지역민과 음악으로 따뜻하게 동행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획됐다.
총 2부로 나뉘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오케스트라 등 동서양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부 무대에서는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자랑하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가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의 웅장함과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사물놀이로 수놓는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에서 한국음악의 미래 동량을 양성해 온 조통달 명창을 비롯해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지숙 명창, 그리고 사물광대가 협연한다.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과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쑥대머리’, ‘세상경계’, 그리고 사물놀이 협주곡인 ‘심모듬 3악장’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2부는 전문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서양음악의 진수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양두름과 서울대 작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협연자로 나선다. 양두름의 ‘그리운 금강산’과 이윤석의 하모니카 협주곡 ‘톨레도’를 비롯해 ‘쇼스타코비치 왈츠 No.2’, ‘라데츠키 행진곡’ 등이 웅장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임인년 한 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뜨겁게 살아오신 모든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모두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캠퍼스의 낭만과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음악으로 따뜻하게 동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시작 전, 삼성문화회관 로비 안내 데스트에서 공연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설동훈 교수, 제65대 한국사회학회장 취임
임기는 2023년까지 1년이다.
한국사회학회는 1957년 5월 창립돼 사회학 연구 및 문화진흥 활동을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설 교수는 “2023년 한국사회학회의 기조와 방향을 ‘파편사회 극복의 사회학’으로 정한 만큼, 포스트 팬데믹 원년인 내년에는 파편사회 극복을 위한 대안적 제도와 정책을 제시하는 사회학의 유용성을 입증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파편사회 극복을 위한 사회학의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설 교수는 한국이민학회와 한국조사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