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인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돌입하면서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 기상상황 대비 24시간 관리체계 구축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응 체제를 구축해 운영된다.
대규모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ㆍ소방서 등 민ㆍ관ㆍ군 17개 단체 및 인근 14개 자치단체와 필요시 제설자재ㆍ장비ㆍ인력 등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 결빙도로 꼼짝 마! 제설작업 준비 완료
시는 그동안 상습결빙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제설 취약구간(고갯길, 터널, 교량 등)에 설치된 자동염수자동분사장치 19곳과 도로열선 6곳 등 선진제설시스템을 구축했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제설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주ㆍ간선도로 67개 노선 853km 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203t, 소금 6503t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으며, 제설차량 45대, 살포기 61대, 차량 및 트랙터 부착용 배토판 323대 등 각종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또 동절기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도 구성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추우면 따뜻한 한파쉼터로!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쉼터도 운영한다.
경로당 741곳, 읍면동행정복지센터 43곳 등 총 841곳을 지정했고, 한파쉼터 지정 경로당에는 난방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쉘터도 4곳이 운영되며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도 총 62개를 설치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먼저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