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美 증시 하락 여파에 VN지수 1% 급락

2022-1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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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1.02%↓ HNX지수 0.33%↓

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1%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높게, 더 오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우려로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에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날 대비 10.56포인트(1.02%) 떨어진 1023.19p에 그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리면서 이날 신중하게 거래했다. 이에 거래 규모 역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 대금은 10조960억동(약 5744억6240만원)으로 집계됐다. 151개 종목은 올랐고 266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 규모는 2510억 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총 25개 업종 중 △광산업(+4.64%) △기타금융활동(+4.0%) 등 9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고, 특히 △소매(-3.80%) △플라스틱·화학물제조(-2.50%) △식음료(-2.46%)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VP뱅크(1.74%)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빈그룹(VIC)과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 2개의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의 종목은 전부 하락했고 그중 △비나밀크(-2.37%) △비엣콤뱅크(-1.87%) △비엣띤뱅크(-1.8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70포인트(0.33%) 하락한 211.66p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7포인트(0.62%) 빠진 76.01p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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