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공동개척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전·충남·세종 충청권 3개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와 대전방송(TJB)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4회째를 맞는 올해 다시 베트남에서 개최돼 현지 시장에 대한 활로를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충청권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419건 상담이 진행돼 약 9974만달러 규모 상담이 이루어졌고, 41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총 2984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B2B(기업간 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별 상담장마다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보여주는 체험관을 연출해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기획투자부 협업 콘퍼런스, 현지진출 충청기업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포럼 등을 개최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현지 유통사들의 관심이 다시 활성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체결된 업무협약과 현장계약 건들에 대해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진행해 참가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