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콰도르 과야킬시에게 스마트 정책 비법 등을 전수했다. 과야킬은 에콰도르 최대 상업도시이자 태평양 수출입의 무역 관문이다.
서울시는 과야킬 공무원에게 지난달 15~28일까지 2주간 서울의 정책 비법을 온라인(화상)으로 연수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 연수는 서울시가 과야킬시에 제안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ODA는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를 말한다.
이 연수는 내년 콰야킬 공무원들이 서울시청으로 받으러 오며, 내후년에는 서울시가 콰야킬시청으로 연수를 위해 떠난다.
양 도시간 온라인 연수는 2020년 양 도시가 체결한 '서울시-과야킬시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업무내용은 △치안, 교통 분야 컨설팅 및 협력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컨설팅 및 협력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전수한다.
한편 과야킬시는 이번 연수에 도시계획국, 인프라국 등 공무원 2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