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한국 출시 27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인기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출을 쌓아 올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크로니클'이 최근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8년 넘게 전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8월 16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컴투스 그룹의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하이브'로 동시 출시했다.
'크로니클'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해외 출시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 서머너즈 워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어 왔던 만큼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도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실제 '서머너즈 워'의 경우 전체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거뒀을 정도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의 전략적 재미에 MMORPG 장르에 맞는 풍성한 콘텐츠 등을 더해 '웰메이드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머너즈 워'가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는데, 해당 IP를 계승한 '크로니클' 역시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가장 많은 인구가 사랑하는 한국의 MMORPG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