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만131명, 토요일도 '증가세'...66일 만에 최다치

2022-07-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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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계 혼란은 아니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계속 오르는 중

지난 13일 서울의 한 보건소 건강센터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만1000명대를 기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1310명 늘어 누적 1872만14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이나 휴일에 진단검사가 감소하면 확진자도 줄었다가 주 초중반에 늘었다. 다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데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건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뚜렷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9일(2만273명)의 약 2.04배, 2주일 전인 2일(1만712명)의 3.85배로 급증했다. 특히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지속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4월 30일(4만3275명) 이후 11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287명,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102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448명 △서울 9457명 △부산 2617명 △경남 2299명 △인천 2127명 △경북 1622명 △충남 1640명 △대구 1335명 △충북 1283명 △울산 1178명 △전북 1145명 △강원 1111명 △대전 1055명 △제주 967명 △전남 889명 △광주 812명 △세종 305명 △검역 20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나 70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3.2%인데 1429개 중 188개가 사용됐다는 말이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계속 오르는 모양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만7469명으로, 전날보다 2만1189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2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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