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한국지사는 서울 광화문에 있으며, 프랑스 국적의 솔로몬 모스 디렉터(이사)가 이끌고 있다.
회사는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사모대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들이 세계 각국 지사에 포진돼 있다. 한국지사에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스 이사는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며 정부 차원에서 영어소통의 기회 등이 확대된다면 우리가 발견한 한국의 가치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시장이 해외에서 기대할 만한 시장인가.
"유라제오는 강하게 아시아 시장 쪽에 집중하고 있다. (파리 본사에서) 해외업무를 하면서 한국의 가치를 알아냈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비해 더 큰 시장이다. 많은 걸 소비한다. 서울은 패션, 뷰티 많은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테스트베드 시장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근무한 적 있나. 서울과 비교한다면.
"중국 상하이(2013년 진출)가 아시아 국가에서 유라제오의 해외 첫 시장이자, 지사다. 싱가포르에서 살아본 적은 없다. 서울에 비해 글로벌 기업은 싱가포르 정부 지원을 더 많이 받는 게 사실이다. 가령 세금이라든지, 기업 인센티브가 좋다. 또 서울은 영어장벽이 없어지면 (기업하기가) 더 쉬워진다, 영어가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영어 사용은 모든 것을 쉽게 만들고 투자를 촉진시킨다.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난다."
-서울에서 영어 사용이 확산돼야 한다는 말인가.
"(영어사용이 안돼) 몇 가지 힘겨웠던 일이 있다. 코로나 때 수시로 문자가 왔는데 모두 한국어로만 왔다. 한국정부의 빠른 정보 제공은 대단했지만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 된 정보를 줬으면 안전하게, 안심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계획은.
"(한국에) 오래 있으면서 코리안 마켓을 확장하고 싶다. 한국에는 큰 기회들이 많다. 지리적 이점도 있다. 그러나 영어적 정보 같은 게 더 잘 돼 있으면 체류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