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사무실에서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27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양도·양수·전대허용 △대법원 판결 후 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임차인과 전차인의 계약기간 준수 조치 △지하도상과 주관부서 변경(건설교통국→ 일자리경제본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지하도상가는 인천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규제가 아닌 육성해야 할 경제주체”라며 "우선 담당업무를 규제 중심의 교통건설국에서 지원 중심의 일자리경제본부로 이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큰e음캠프는 지난달 29일 지하도상가의 전대 등의 문제가 민선6기 유정복 시장이 조례개정(안) 추진계획을 직접 결재하면서 본격화됐다는 논평을 발표하기도 했다.
같은 날 인천시 마을활동가 15명도 더큰e음캠프를 방문, △주민공동체 운영 지원정책으로 공간(유휴)운영 행정지원체계 마련 △자치분권 특별회계 광역조례 제정 및 마을 기금조례 제정 △동장 주민추천제도 실행 △동 방문간호사제 실행 등의 마을공동체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제안해 주신 정책들은 적극 검토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청년일자리 정책은 전담부서를 두고 시정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인천예술연합 130여명도 이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예술연합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더 큰 문화예술도시 인천e음을 위하여 인천예술연합 회원들은 박남춘 후보의 문화 예술 분야의 공약에 적극 동의한다”며 “박남춘 후보의 공약과 정책 수행의 지속을 위해 박남춘 후보의 당선을 온 힘을 합쳐 응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 이어 △문화예술 분약 예산 3% 이상으로 확보 △장애인의 예술향유를 위한 제도적 환경조성 등 6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민선8기엔 인천이 문화예술의 전초기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