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과세표준 3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 시민의 재산세를 전면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 서민·중산층이 급격한 세부담을 지게 됐다"며 "이는 지난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이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 이중 효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원팀 공약으로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공시가 5억원 수준)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남양주시민의 재산세를 100% 감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산세 감면에 따른 남양주시의 세수 감소분에 대해서는 그 전액을 경기도 세수로 보전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김 지사 후보와 체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양주지역은 2021년 기준으로 총 26만5000여 가구의 48%에 달하는 12만7000여 가구가 이에 해당하며, 총 244억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김은혜 도지사 후보, 주광덕이 드림팀을 이뤄 시민의 삶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면서 "원팀 1호 공약은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으며, 여당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남양주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