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련초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63-3번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일반 39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4학급 등 총 44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에서 그동안 공동 주택 개발이 없었던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말 4042세대가 분양 공고를 완료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신설 승인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공동 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전초등학교가 개발지구 내로 이전하게 되면, 전교생 대부분이 개발지구 내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에 27학급(유 1, 초 12, 중 6, 고 6, 전공과 2)으로 설립하게 된다. 특수학교가 신설되면, 경북 서남권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수 학생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특수 교육을 받기 위해 특수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 신설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수년 간 설립 예정지를 물색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위치에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공립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개교 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최규태 경북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교 신설 승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서남권역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