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장초반 약세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1%대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각각 2670선과 91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특히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0포인트(1.25%) 내린 2670.8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8.04포인트(1.04) 내린 2676.67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2666.7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LG화학(-2.88%), 네이버(-2.83%), 삼성SDI(-2.52%), SK하이닉스(-1.81%), 카카오(-1.63%),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현대차(-1.11%), 기아(-1.00%), 삼성전자(-0.90%), 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1%), 운수창고(-1.97%), 서비스업(-1.85%)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업(1.6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1.56%) 내린 908.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3.25포인트(1.44%) 내린 909.53포인트로 출발했다.
기관은 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0억원, 개인은 2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2.75%), 엘앤에프(-2.24%), 셀트리온헬스케어(-2.00%), HLB(-1.87%), 카카오게임즈(-1.77%), CJ ENM(-1.66%), 에코프로비엠(-0.91%), 리노공업(-0.50%), 천보(-0.4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펄어비스(0.64%) 등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07%), 비금속(-1.97%), 오락문화(-1.8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류(0.1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