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초기 산불 발생 시 17m/s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빠르게 확산돼 과거 동해안 대형산불처럼 확산할 기미를 보였으나, 산불진화헬기 18대(초대형 4대 포함)와 지상인력 1191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58, 산림공무원 356, 소방 577)을 신속하게 투입, 진화했다.
앞서 23일 오전 1시 30분 주불을 진화한 산림당국과 양양군은 소방과 함께 398명 인력과 진화차 13대, 열화상 드론 3대 등 장비를 현장에 배치해 되살아나는 불씨를 진압하는 등 새벽까지 뒷불을 감시했다.
불은 전날 오후 1시 32분께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의 도로와 맞닿은 숲에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