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취임식에 4만1000명 초청...당일 보신각 타종 행사도

2022-04-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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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규모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상향"

4월 29일 추첨 결과 발표...5월 2일부터 우편 발송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가운데)이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동기 부위원장, 임기철 위원, 박 위원장, 이미현 위원, 이도훈 위원.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총 4만10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현주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초청 규모는 당초 기존 방역 지침에 의거해 계획했던 규모에 비해 상당히 상향이 이뤄진 결과"라고 밝혔다.
 
일반 참여 또는 특별 대상 국민 등 세부 초청 대상에 대한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에 있다. 초청과 관련해 오는 25일에 일반 참여를 신청한 국민에 대한 추첨이 있고, 29일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추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5월 2일부터 초청장의 우편 발송이 시작된다.
 
5월 10일 0시가 되면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당선인의 사저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진행되고 이후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이 진행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당선인 도착과 함께 본식이 거행된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 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 및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만찬이 전례와 관행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취임식 이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이라는 의미에 걸맞는 사전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가 오는 24일 용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축제에는 박주선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내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민 동영상 참여 프로그램 공모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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