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가 올해 기업공개(IPO) 청약 경쟁률을 새로 썼다.
포바이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1만1000원~1만4000원)를 초과한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에측에는 국내외 총 189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98.8%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곳은 54.7%인 1036개사에 달했다.
포바이포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여러모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보니 공모가 상단을 넘어선 1만7000원에 참여를 결정한 곳이 상당수에 달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곳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플랫폼 내 콘텐츠 카테고리 확장 및 해외법인 설립 등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글로벌 비주얼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