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원가 상승 부담에도 이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다만 성수기 수요의 강한 반등과 브라질 법인의 손상차손 발생은 가능성에 대해서는 풀어야할 숙제로 봤다.
대신증권은 동국제강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으로 각각 50.8%, 42.5% 늘어난 2조1042억원, 156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2.5%를 상회하는 숫자다.
하지만 우려할만한 대상으로는 수요회복 지연과 브라질 법인의 손상차손 발생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가전 수요 둔화와 건설 및 자동차 등 수요산업 회복 지연, 가격 상승 피로도에 따른 저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근 시중재고와 수입물량 증가 추세. 외형 유지 및 수익성 방어를 위해서는 성수기 수요의 강한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분법이 인식되는 브라질CSP는 헤알화 강세와 슬래브단가 상승세로 호의적인 영
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기조로 인해 추가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도 상승중에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