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2021년 10월 피닉스시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시 대표단은 같은 달 26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비즈니스 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방문은 협약에 따른 조치이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원시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인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기업 도시”라며 “또 환경 도시이고 전 세계에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가 있는 국제도시”라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 총회장,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윤만 부이사장· 프란시스김 고문·이중열 고문·오혜영 사무국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최행렬 총괄수석부회장·김옥동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상일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늘 본국(한국)을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데 시를 도울 방안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수원시 청년이 한인상공회의소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내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수원시 청년이 봉사자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황병구 총회장은 “수원시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교류를 잘 이어가길 바란다”며 “총연합회가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간담회 후 델타플렉스 수원기업지원센터와 입주 기업을 방문했다.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단체의 교류 촉진 △상대 지역에서 사업 활동을 할 때 유관 기관, 기업 활용하도록 장려 △통상·사업 환경 등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