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주목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온·오프라인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가 방한외래객 수요를 선점할 좋은 계기"라고 전했다.
공사는 콘서트가 열리는 4월 8일과 9일, 4월 15일과 16일 등 총 4일에 걸쳐 콘서트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여기서는 입장하는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을 비롯해 국내 각 도시와 어울리는 향기 체험, 한국관광 기념품 제공 등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장 내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관광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이 영상은 콘서트 현장 입장객 외에도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팬층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현 관광공사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시행으로 본격적인 방한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방탄소년단이 한국관광 홍보의 마중물 역할로 나서는 만큼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팬이 열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관심이 가시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