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승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로 추대한 고려대 교우회는 29일 오후 교내 교우회관에서 교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승명호 회장은 제34대 교우회장으로 취임, 향후 3년간 35만 교우회를 이끌게 된다. 교우회장은 연임도 가능하다.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승 회장은 지난 1983년 동화기업에 입사해 부사장,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1년 동화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국내 최대 목재 전문기업인 동화그룹은 동화기업·태양합성·대성목재·엠파크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일보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