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베르CC, 승명호 회장 비전 선포로 새출발

2023-12-14 10:20
  • 글자크기 설정

엠파크 지난달 몽베르CC 인수

신임 대표이사는 황성철 씨

사진몽베르 컨트리클럽
[사진=몽베르 컨트리클럽]
몽베르 컨트리클럽이 승명호 한국일보·동화그룹·코리아타임스 회장의 비전 선포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선포식은 지난 13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승지수 동화기업 부회장, 한윤상 동화기업 상임고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승 회장은 "천혜 자연, 산정호수가 있는 다시 오고 싶은 골프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2년 내 경기 북부 명품 골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 회장은 "티잉 구역과 페어웨이, 그린, 주변 경관 등 골프장 관리에 중점을 두고 클럽하우스도 리모델링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려면 회사가 직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 애로사항을 듣고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몽베르 컨트리클럽 신임 대표이사는 황성철 씨다. 황 신임 대표는 "골프장을 음악과 비교하면 많은 파트가 지휘자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연주해야 품격 있는 감동을 주는 교향곡이라 생각한다. 몽베르 교향곡을 지휘해보겠다"며 "승 회장께서 비전으로 제시하신 '또 오고, 계속 오고 싶은' 몽베르 컨트리클럽 교향곡을 함께 연주해 보자"고 이야기했다.

몽베르는 1990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36홀(회원제 북코스, 대중형 남코스)로 확장한 것은 2002년 5월 1일이다. 2010년 이후부터 한국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등이 개최됐다.

엠파크(한국일보사 100% 자회사)가 몽베르를 인수한 것은 지난달이다. 일각에서는 매각 금액이 약 3000억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