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속도 높힌다 外

2022-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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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자 협약...4월, 동서대 센텀 캠퍼스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부산시는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및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그래픽=박신혜 기자]

부산시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10일 시는  부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및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 스타트업 지원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기반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혁신센터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오는 4월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지역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에는 디지털 전환 컨설팅, 상용화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무료 크레딧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정기 교육, 재학생 대상 멘토링, 체험형 인턴십 등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전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그룹의 계열사로 2019년 설립,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및 카카오워크, 챗봇 등 종합적인 정보통신(IT)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B2B(기업간 거래) 정보통신(IT) 기업이다.
◆부산 사투리 '에헤이 마 하모' K-추임새로 거듭나...시, '관광' 홍보 영상 송출
래퍼 머드와 스트릿댄스 크루 Hook(훅), 부산 매력 영상에 담아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선정 3년째를 맞는 올해부터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알리는 바이럴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다.[그래픽=박신혜기자]

부산시만의 사투리 랩을 활용한 독특한 바이럴 홍보영상이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시는 국제관광도시 선정 3년째를 맞는 올해부터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알리는 바이럴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Korean Favorite, BUSAN)’을 주제로 제작된 이번 바이럴영상에서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지 소개 영상이 아닌 K(케이)-힙합에 독창성과 중독성, 재미 요소를 가미해 타 도시에는 없는 부산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3가지 테마로 나눠 담아냈다.

먼저, ‘산복도로’ 편에는 국내 대도시 중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산복도로 급커브 길을 버스가 유연한 핸들링으로 드리프트 하는 모습과 버스 안에서 보는 바다 등의 절경을 함께 담았다.

‘부산어묵’ 편은 나폴리의 피자, 뉴욕의 치즈 케이크처럼 부산의 어묵을 부평깡통시장 어묵거리의 모습을 통해 알리는 영상이며, ‘부산바이브’ 편은 떼창의 성지인 사직 야구장을 중심으로 열정 부자인 부산 사람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의 음악은 ‘쇼미더머니10’ 부산 출신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 가 랩을, 댄스는 최근 대세인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출신 댄스 크루 훅(HOOK)이 맡았다.

특히, 음악에는 부산 사투리인 ‘에헤이 마 하모(EyHeyMaHamo, 에헤이+마+하모)’를 ‘아브라카다브라’처럼 중독성 강한 후렴으로 반복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홍보영상은 각 1분 30초 전후 분량으로  부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VISIT BUSAN)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주요 홍보 타깃인 중화권과 동남아지역 등 8개국에 유튜브, 페이스북, 아이치이(OTT)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글로벌 플랫폼인 틱톡 등을 활용,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댄스 숏폼 챌린지를 통해 MZ세대 등 잠재 관광객들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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