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 도내 교량과 터널 등 도로구조물 821개소 안전 점검 실시

2022-0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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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원 투입, 위험 요소 발견 시 보수공사 즉각 실시 등 처리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건설본부는 23일 2022년 한해 동안 상·하반기로 나눠 도가 관리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및 지방도 내 교량, 하천 등 도로구조물 821개소에 대해 안전점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육안 점검 위주로 진행되는 ‘정기 점검’, △일부 구조물을 선별하고 현장 재료시험을 비롯해 구조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밀 점검’, △시설물안전법상 정기 점검 대상 2개소(지방도 363호선 봉일천교, 지방도 359호선 임월교)에 대한 ‘정밀 진단’으로 구성됐다.

점검 대상 821개소(총연장 약 8만6000m)는 △교량 709개소 △터널 28개소 △절토 사면 58개소 △옹벽 14개소 △지하차도 7개소 △보도육교 5개소다.

경기남부가 481개소, 경기북부가 340개소로 점검에는 예산 약 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자재 균열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면 즉각 보수 처리하고 구조물 안전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대희 도건설본부장은 “올해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공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도민의 높아진 안전의식에 부합하고 물 샐 틈 없는 도로관리를 위해 안전 점검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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