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이집트에서 현지 기업들과 마주 앉았다.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경제인연합회(EBA),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EBA는 2019년 민간경제협력위원회인 ‘한-이집트 경협위’를 설립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날도 한-이집트 경협위 한국 측 주시보 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이집트 측 칼레드 노세이르 위원장(알칸홀딩 회장)을 비롯해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해 사업적인 측면에서의 협력을 도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도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주 위원장은 “이집트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물류의 중심지로 공급망 안정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양국의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에서 사우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국가다. 인구는 1억명이 넘고, 그 중 60% 이상이 청년이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를 보유해 아프리카,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중심국이다.
이집트 정부는 ‘비전 2030’을 통한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분야도 석유·화학, IT, 의료·보건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그린산업 협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공동대응, 친환경 인프라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부사장)은 “1989년 이집트 진출 이후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추진 중”이라며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우수인력 육성 등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대표 성공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메트로 1호선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84량의 지하철을 공급했다”며 “검증된 기술 이전 경험을 토대로 이집트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현지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과 명신은 이집트 현지에서 해수담수화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전기차 개발 협력 관련 투자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기는 성과도 거뒀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올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를 이집트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친환경 성장과 산업 다변화를 모색하는 이집트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경제인연합회(EBA),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EBA는 2019년 민간경제협력위원회인 ‘한-이집트 경협위’를 설립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날도 한-이집트 경협위 한국 측 주시보 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이집트 측 칼레드 노세이르 위원장(알칸홀딩 회장)을 비롯해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해 사업적인 측면에서의 협력을 도모했다.
주 위원장은 “이집트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물류의 중심지로 공급망 안정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양국의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에서 사우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국가다. 인구는 1억명이 넘고, 그 중 60% 이상이 청년이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를 보유해 아프리카,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중심국이다.
이집트 정부는 ‘비전 2030’을 통한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분야도 석유·화학, IT, 의료·보건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그린산업 협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공동대응, 친환경 인프라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부사장)은 “1989년 이집트 진출 이후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추진 중”이라며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우수인력 육성 등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대표 성공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메트로 1호선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84량의 지하철을 공급했다”며 “검증된 기술 이전 경험을 토대로 이집트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현지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과 명신은 이집트 현지에서 해수담수화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전기차 개발 협력 관련 투자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기는 성과도 거뒀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올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를 이집트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친환경 성장과 산업 다변화를 모색하는 이집트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