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코리아세븐, 이디야 등 100개사가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5만3132개의 가맹점들에 광고 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등 약 188억원을 지원한 100개의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 22개, 커피 13개, 치킨 12개, 분식 8개 등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다수를 차지했고, 교육 서비스업종 3개, 편의점업종 4개 등이었다.
이번에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본부는 올해 12월 말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을 대출받으면 금리를 0.6%포인트 인하 받는다.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으면 보증료도 0.2%포인트 인하된다. 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서 가점(3점 이내)을 받고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 마크도 올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방식의 상생협력 문화가 가맹사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9월 업체의 신청을 받아 변호사, 교수,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로열티 감면, 광고·판촉 비용의 지원, 원재료 공급가격 감액 등 가맹점에 대한 자금지원 정도와 가맹사업법 위반 이력 등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