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발을 뺀 지 일주일만이자, 지난달 1일 박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지 한 달여 만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의 종로구 사무실을 찾았다.
박 의원은 “내가 뵙자고 했다”며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 영입이나 결합 그런 얘기는 오늘 하지 않았다"며 "원로로서 강연이나 조언 등을 천천히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으나, 윤설열 후보 및 측근들과 갈등을 빚으며 지난 5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