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이익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트래픽은 견조한 상황으로 해외여행 수요로 빠져 나가지만 않는다면 향후 의류 소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에 불과해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안정적인 실적 흐름 감안 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사업인 화장품 부문에 대한 모멘텀은 다소 기다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판매 채널별로는 4분기 오프라인 업황은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낮은 베이스와 추운 날씨,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에서의 의류판매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채널의 경우 YoY 21% 성장, 매출 비중은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의류 성수기에 따른 오프라인 호조와 온라인 성장세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1.2%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