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신속한 3차 접종으로 고위험군의 비중이 줄어든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8440명으로 전주 대비 1036명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05명이며 이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은 1042명을 기록해 전주(12.26~1.1) 1505명 대비 463명 줄어 전체 확진자 중 비율은 16%에서 11%로 5%p 감소했다.
신속한 3차 접종 효과로 인해 도내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2월 1주차 3951명, 12월 3주차 2440명, 1월 1주차 1042명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4주 전(12월 5~11일) 30%에서 11%로 19%p 떨어졌다.
이 가운데 11일 0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88명으로 지난 한 주 사이 130명이 추가로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으며 변이 확정 환자 288명 중 해외유입이 237명, 국내 감염이 28명, 미분류 23명으로 80% 이상이 해외유입 사례다.
수도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월 5주차 0.3%에서 1월 1주차 5.5%로 1주일 사이에 5.2%p 상승했다.
류영철 도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수개월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해 도는 역학조사 강화, 재택치료 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 확충, 병상 추가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3차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과 위중증을 예방하는 데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5명 증가한 1955명이며 또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15명 증가한 총 19만 96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