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올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속가능성장 이끈다"

2022-01-11 05:00
  • 글자크기 설정

[ ]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10일 “올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신년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소진공의 사업 추진 방향으로 △재도약 지원 △디지털 전환 △자생력 강화 △혁신 행정 등을 내세웠다.
 
우선 소진공은 손실보상금(2조2000억원)과 방역지원금(3조2000억원), 융자(2조9000억원) 및 재기 자금(1196억원) 지원 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생업 현장에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 올해 소상공인 점포 40곳을 스마트상점으로 전환하고 점포 4000곳에 신기술을 선별·보급한다. 이 밖에 간편결제 160만곳, 디지털 전통시장 25곳 등을 다각도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소진공은 단순 비용 지원 방식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권의 디지털화를 종합 지원하는 ‘상권 르네상스’를 28개로 늘리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비중을 14.3%까지 확대한다. 
 
혁신행정도 추진한다. 소진공은 총 182억원을 투입해 공단 내에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공단 경영정보시스템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정책 지원 통합 플랫폼, 비대면 금융시스템 등을 마련한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소진공은 버팀목자금 등 4차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842만명에 13조9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손실보상금 1조8000억원, 방역지원금 6000억원 등을 지급했다”며 “폐업 상인의 신속한 사업 정리와 안정적 재기 지원에도 나서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외에도 소진공의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로 △디지털 전환 촉진 △자생력 기반 구축 △지원체계 혁신 △국민신뢰도 향상 등을 꼽았다. 
  
조 이사장은 “올해도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정착에 힘쓰겠다”며 “오는 19일부터 신청을 받는 손실보상 선지급금은 설 명절 전에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고도화,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하고 신속 지원 및 민원 해결을 위한 ‘헬프 데스크’ 운영을 강화해 원활한 응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