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근혜 사면 환영 "당연히 할 때가 된 것"

2021-1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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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고민 안 해도 될 상황…진짜 고민은 이석기 가석방"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희 국민의힘 총괄상황본부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당연히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임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고민 안 해도 될 상황을 고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본부장은 "진정 고민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면"이라며 "어떤 모양새로 해야 비난 여론을 피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내란선동죄 등으로 수감된 지 8년여 만에 대전교도소에서 가석방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문 대통령이 한 전 총리 특별사면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을 끼워 넣는 형식이라고 본다면서 "이 전 의원 가석방이 법적으로 거기에 대한 조치를 하는 사이에 고민이 아마 더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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