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수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대도시로 구성된 1그룹 중 최고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시는 도서관 휴관 기간 동안 도서예약 대출제인 ‘북테이크아웃’ 사업을 도입하고 언택트 소통페이지 구축,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등 시민들의 독서 및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도서관을 접근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27개의 사립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작은도서관 책배달서비스’를 실시, 지난 10월 기준 3000여명의 주민들이 책 배달을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아이에게 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은퇴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책읽는 50플러스’등 생애주기별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해 독서문화진흥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영남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 덕분”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이자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