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브리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 이상 상승한 47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차츰 상승폭을 줄이며 오전장을 1.29%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브리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한 달 새 100% 넘게 오른 상태다.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감독국(NMPA)은 8일 브리바이오사이언스, 칭화대학교, 선전시 제3인민병원이 공동 개발한 주사제 BRII-196과 BRII-198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국가 당국으로부터 첫 긴급 승인을 받은 것이다.
브리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5일 홍콩거래소 공시에서 해당 치료제가 고위험 외래환자 중 입원 및 사망자 입원과 사망률을 80% 감소시켰으며, 피실험자의 경우 28일간의 치료기간 동안 사망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