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에서 이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이렇게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은 "두 사람이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며 "대선에 관한 중요 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무우선권'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후보가 선거에 있어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대표에게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된 것은 이 대표가 여의도를 떠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만찬은 윤 후보가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하며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