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골프 들통나자 외교로 포장...얼토당토 않은 변명"

2024-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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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이틀 후 주말 골프 라운딩을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이틀 뒤인 지난 9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며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대통령실을 통해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당일 이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한다"며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7일에 대국민 담화를 하고, 9일에 골프를 치러 갔다가 언론에 포착되자 10일에 대통령실이 이를 '골프 외교'로 포장해 알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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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비 골프 연습 운운할 때부터 이상"

"아직도 국민 우습나...'개사과 사건' 판박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이틀 후 주말 골프 라운딩을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이 대뜸 묻지도 않은 '트럼프 대비 골프 연습'을 운운할 때부터 이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이틀 뒤인 지난 9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며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대통령실을 통해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당일 이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한다"며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7일에 대국민 담화를 하고, 9일에 골프를 치러 갔다가 언론에 포착되자 10일에 대통령실이 이를 '골프 외교'로 포장해 알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골프 나들이가 가져올 파장이 두려워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급조해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의 국민 무시, 민심 불감을 덮어보려는 꼼수이자 의도된 거짓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아직도 국민이 우습나"라고 따져물으며 "온 국민을 뒷목 잡게 했던 대국민 담화 이틀 뒤 희희낙락하게 골프를 치고, 그것도 모자라 국민을 속이려 들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 "후보 시절 '개사과 사건'과 판박이인 '개사과 골프'"라며 "골프를 둘러싸고 불거진 온갖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제는 믿기 힘들다. 윤 대통령은 그 동안 제기됐던 부적절한 골프 라운딩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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