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된 지 2주를 넘긴 가운데,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29명에 달한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과 강동구의 중앙보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됐지만,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하고 환기는 어려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