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AREA6, ‘로컬’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2021-1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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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두레나눔상’ 등 3관왕 수상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식품이 비영리 재단인 삼진이음이 운영하는 로컬 컬쳐 플랫폼 ‘AREA6(이하 아레아식스)’가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그래픽=박신혜 기자]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식품이 비영리 재단인 삼진이음이 운영하는 로컬 컬쳐 플랫폼 ‘AREA6(이하 아레아식스)’가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건축상 3관왕을 수상하며, 지역 상생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3일 삼진식품에 따르면 아레아식스는 최근 건축상 3관왕을 수상하며 지역의 우수한 공간으로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 주최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두레나눔상(장관상), 부산광역시 주최 ‘2021 부산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AREA6 중정에서는 포크 뮤지션 ‘김일두’의 생생한 ‘AREALIVE(어리얼라이브) 공연’이 예정돼 있다.[그래픽=박신혜 기자]

특히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두레나눔상’은 지역ㆍ세대 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공간에 수여하는 상으로, 아레아식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향유 활동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아레아식스는 ‘로컬을 밝히는 아티장 골목’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공간을 활용한 공연과 전시, 마켓과 원데이클래스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도영감 : 로컬 아티스트展'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발굴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아레아식스 2층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상설로 만나볼 수 있다면, 로컬 뮤지션들의 무대는 특별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AREALIVE(어리얼라이브) 공연 시리즈는 아레아식스와, 공간과 뮤지션을 매칭해 공연을 기획하는 스타트업 ‘소켓’이 협력해 진행한다. 공연장이 부족한 뮤지션과 상생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AREA6 중정에서는 포크 뮤지션 ‘김일두’의 생생한 ‘AREALIVE(어리얼라이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을밤의 따뜻한 포크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공간-뮤지션 매칭 플랫폼 서비스 ‘모우미(MOUMI)’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아레아식스 전 공간을 활용해 개최되는 프리마켓 ‘아티장마켓’은 지역 주민에게 주말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로컬에서 진심을 다해 상품을 만드는 다수의 셀러와 다양한 테마 이벤트가 함께하며 소소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게다가, 아레아식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창업 교육인 ‘르봉브랜딩학교’, ‘맛있는커피클래스’, ‘여성기획자Next스테이지 영도’ 등의 강연 및 세미나, ‘찾아가는 달빛극장’ 등의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며 로컬을 재발견하고 일상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지역과 상생하며 주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삼진어묵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삼진어묵 본점과 아레아식스를 거점으로 지역의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아레아식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 소식은 아레아식스 공식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삼진식품의 비영리재단 삼진이음은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아레아식스를 거점으로 창업교육 및 주민 커뮤니티 생성 등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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