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10월 14일, KT연구개발센터에서 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개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차량통신 방식 성과를 공유하고 셀룰러 기반 차량사물간통신(C-V2X) 기술검증에 대한 준비상황 점검, 향후 5G-NR-V2X 기술개발 관련 산업계·전문가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KT연구개발센터는 기가코리아 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서비스를 위한 5G V2X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술개발에 참여한 지자체 3곳(서울 상암, 경기 판교, 대구 수성)을 연결해 5G-V2X 교통관제 플랫폼, 라이다(LiDAR)기반 지능형 교차로, 주문형 원격주행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과기정통부는 수렴된 의견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5G 자율주행 관련 기술개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부품·단말의 국산화, 개발 제품 수요연계를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도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부터는 5G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자율주행용 칩셋·모듈 및 장비·단말 등의 국산화를 위해 신규 R&D사업도 진행한다.
조경식 제2차관은 "자율주행 산업은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과 도로·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 선도기술 확보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