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6일 동안 총 2886만2000명에게 7조2155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민지원금 지급 첫 주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서, 전날은 요일제가 해제돼 자유롭게 신청을 받은 결과다. 행안부가 집계한 지급대상자(잠정) 4326만명 중 6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가 792만3000명(1조9008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512만1000명, 1조2803억3000만원), 인천(194만7000명, 4867억8000만원), 부산(188만7000명, 4717억9000만원) 등 순이었다.
행안부는 이튿날인 13일부터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고 전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끝자리 1·6은 월요일(13일), 2·7은 화요일(14일), 3·8은 수요일(15일), 4·9는 목요일(16일), 5·0은 금요일(17일)에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현재 이의신청도 접수 중이다. 이의신청은 오는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