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34억원···출범 후 최대 실적 달성

2021-08-26 09:20
  • 글자크기 설정
SM그룹의 계열사 SM상선이 2017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6일 SM상선은 자체 집계 결과, 해운·건설 부문 합산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3778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6.7%와 29.2%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해운부문 영업이익은 1729억원으로 2017년 회사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요 확대 및 운영비용 절감 노력이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시황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선박을 확충하고 컨테이너도 대량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이번 IPO는 회사가 더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사로 거듭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SM상선의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온전히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M상선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