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추석용 햅쌀로 공급될 예정인 올해 처음 수확된 벼가 대구 달성군에서 첫 수확되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이상태(55) 씨 농가는 지난 19일 달성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농가에서는 어느 해보다 빨라진 추석 전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맛보이기 위해 4월 중순에 모내기하였다. 그리고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재배하여 수확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햅쌀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처음 수확된 벼는 보약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추석용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지난 19일 수확을 시작으로 다사, 하빈 등의 지역에서 약 80ha의 면적에 해당하는 벼가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햅쌀을 조기출하는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재배 면적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최장 길이인 64m, 높이 4m 규모의 벽천 폭포가 달성군(김문오 달성군수, 우측 두 번째) 5번 국도 설화명곡역 3번 출구에서 화원고등학교 정문 사이에 설치되어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한편,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달성군 화원고등학교 앞에 무더운 열대야를 식혀줄 대구시에서 최장 길이의 벽천 폭포를 조성하고 지난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폭포는 화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교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기존에 단절되고 답답했던 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에서도 학교 내부가 보이도록 함으로써 시원하고 개방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이는 달성군 5번 국도 설화명곡역 3번 출구에서 화원고등학교 정문 사이에 대구시 최장 길이인 64m, 높이 4m 규모의 벽천 폭포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달성군 화원읍 화원고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벽천 폭포가 조명을 받으며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벽천 폭포는 학교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와 학교에서 보는 경관이 서로 다르게 양면으로 조성함으로써 보행자와 학교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후 야간 경관조명도 추가할 계획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화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로 외출까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주는 청량감으로 군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씻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