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회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출마 예상자가 거론되는 인물이다. 사실상 대중들 앞에 나서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강 회장은 현직 장학관으로 도원초등학교장에 재직중에 있다.
이 포럼은 지난 13일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유튜브 생중계 진행됐다. 이날 한국교원대학교 이재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 강미애 회장, 종촌초등학교 장민주 교사, 알고학원 김준호 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세종교총 강미애 회장은 "학교는 인성도 배우고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지만, 학습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며 학력 신장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강 회장은 혁신 교육에만 초점이 맞춰진 세종시 교육을 비판적 관점으로 판단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포럼은 15일 기준 400명이 넘게 시청했고, 의욕이 없는 학생들에게 학원에서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는가? 등의 주제로 실시간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재영 교수는 "1차 포럼은 교육 수다방으로 가볍게 포문을 연 것"이라며다 "향후 세종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세종시학원연합회와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